경희대,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우수대학 '대상'

입력 2026-08-04 16:01

경희대학교가 교육부가 선정한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우수대학' 일반대학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희대는 교육부 주관 '2026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우수대학 공모전'에서 일반대학 부문 대상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과 수상 명패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적응부터 취업·창업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창업과 국내 정주를 지원하는 대학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심사는 취업·창업 지원과 정부·산업 연계, 국제 연결망 구축 등을 중심으로 사업의 전략성과 구체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희대는 '외국인 유학생 핵심역량 인증제(KHU-PASS)'를 기반으로 한 취·창업 통합 성장 체계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HU-PASS(KHU Pathway for Academic & Social Success)는 유학생의 학업과 대학생활 적응은 물론 진로 설계와 취업·창업까지 성장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핵심역량 인증 프로그램이다.

경희대의 유학생 지원은 단순한 취업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는다. 입학 초기 적응부터 진로 탐색, 역량 개발, 취업 준비, 사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로 설계했으며, 개인별 역량과 준비 수준에 맞춰 교육과 상담,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맞춤형 성장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은 유학생을 단순한 교육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을 잇는 국제 인재로 길러내는 경희대의 국제화 전략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경희대는 앞으로 미래인재센터와 캠퍼스타운센터 등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유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 및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영준 경희대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 성과를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유학생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과 산업, 국제 무대를 잇는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