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20조 우주 투자' 본격화…한화시스템 경력직 대규모 채용

입력 2026-08-04 09:13
수정 2026-08-04 09:53



한화그룹이 55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AI 우주강국’ 투자에 드라이브를 건 가운데, 한화시스템이 대한민국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첨단 우주 기술 인재 확보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 하반기 우주사업부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인재 채용은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발표한 국방 AI 및 우주 분야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로, 핵심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다.

앞서 김 수석부회장은 지난 7월 3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55조 원 규모의 투자가 담긴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 중 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 SAR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등 우주 분야에 약 20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 분야는 한화시스템의 주력 첨단 우주 사업 전반을 아우른다.

구체적으로는 ▲SAR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통신 ▲위성용 태양전지 ▲위성 서비스 운영·영업·전략 등이며, 근무지는 부문별로 서울사업장, 판교연구소, 제주우주센터 등이다.

지원 자격은 관련 분야 실무 경력 5년 이상 보유자(국내외 대학 석·박사 학위 기간 포함)이다.

서류 접수는 지난 7월 31일부터 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한화그룹의 우주 분야 투자를 본격화하고,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우주 시장을 선도할 도전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