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면적 80% 바꿨다"…롯데백화점 노원점, 대규모 재단장 마치고 새 출발

입력 2026-08-04 08:20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약 17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4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17개월간 노원점 영업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약 3만3058㎡(약 1만평) 규모의 공간을 순차적으로 개편했다. 식품과 패션, 뷰티 등 주요 상품군을 전면 재정비하고 고객 동선과 공간 디자인도 함께 손봤다.

재단장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노원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신규 고객 수도 5만명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20~30대 고객 매출은 25% 이상 증가해 젊은 고객층의 유입도 확대했다.

노원점은 지난해 겨울부터 상품군별 매장을 잇달아 새단장했다. 지난해 11월 K패션 전문관을 시작으로 12월 스포츠 전문관, 올해 2월 뷰티·주얼리 전문관을 조성했다. 주류 전문 매장 '엘비노'와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도 새롭게 들였다.

이번 재단장의 마지막 단계로 약 1653㎡(500평) 규모의 푸드홀도 문을 연다. 해당 공간에는 유명 외식 브랜드 12개와 베이커리 브랜드 13개 등 총 25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회사는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노원점을 서울 동북권의 핵심 점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권과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쇼핑과 식음, 문화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지연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