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2028년까지 IPO 도전장

입력 2026-08-03 19:32
수정 2026-08-04 00:06
국내 2위권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이 2028년까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빗썸은 공지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증명하고자 IPO라는 도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빗썸의 상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빗썸은 올해부터 단계별로 IPO를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안에는 내부통제 고도화를 마치고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전환을 준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2028년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고객을 위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도 함께 공개했다. 빗썸은 “선제적인 구조 개편과 공정한 의사결정 체계를 수립해 시장과 주주가 믿을 수 있는 경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제도권 금융회사 수준의 준법 감시 및 리스크 관리 절차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IPO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빗썸은 “성공적인 IPO를 위해 국내외 대형 증권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과 밀착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경영 현황 공유와 투명한 이슈 대응 등으로 시장의 깊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거래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한다. 빗썸은 “수익 구조 다변화와 재무 안정성 강화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