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3배 올리자 ‘직격탄’…삼성전자·하이닉스 레버리지 거래 반토막

입력 2026-08-03 17:21
수정 2026-08-03 17:22
<section data-testid="conversation-turn-8" data-turn="assistant" data-turn-id="request-WEB:df374bd8-45b5-4fe1-8579-99cad1b9bd37-3" data-turn-id-container="request-WEB:df374bd8-45b5-4fe1-8579-99cad1b9bd37-3" dir="auto">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상향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의 거래량이 50% 넘게 감소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의 거래량은 총 1억1241만8178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의 2억4192만7900주와 비교하면 53.5% 줄었다.

주요 상품별로 보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량은 1억1692만3503주에서 4438만7596주로 62.0% 감소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4331만1691주에서 2130만5981주로 50.8% 줄었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336만4914주에서 3598만8627주로 32.6% 감소했으며,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2060만7747주에서 884만1049주로 57.1% 줄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본예탁금으로 인정되는 자산도 주식·ETF·채권 등을 제외한 현금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현금 3000만원을 예치한 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2000만원어치 매수했다면 추가 매수를 위해 현금 2000만원을 다시 입금해야 한다. 다만 기존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데에는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