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65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영업손실 3440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 1조2311억원과 비교해 21.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34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고, 전 분기보다도 26.8%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매출 9조293억원, 영업이익 5324억원을 기록했다. 정제마진이 상승했으나 전 분기의 일회성 재고 관련 이익이 소멸하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125억원, 영업손실 44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반면 윤활부문은 매출 1조3017억원, 영업이익 477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두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에쓰오일은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미국 휘발유 재고가 역사적 저점 수준이고 유럽 폭염에 따른 발전용 수요가 늘어나는 등 글로벌 정유제품 수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산에 건설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기계적 완공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초 상업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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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