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로 하나 된 하남·리틀락…청소년 우정 키웠다

입력 2026-08-03 10:07

경기 하남시와 미국 자매도시 리틀락시 청소년들이 K-컬처를 매개로 6일간의 국제교류를 마치며 우정을 다졌다.

하남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을 맞아 국제교류 일정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1992년 자매결연을 맺은 양 도시가 2015년부터 이어온 대표 청소년 교류사업으로, 리틀락시 청소년 12명과 인솔자 4명, 하남시 청소년 14명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교류단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제화추진협의회가 마련한 만찬에서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 어울리며 우정을 나눴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하남시 비보이단 공연과 비보잉 체험이었다. 참가자들은 공연을 관람한 뒤 직접 동작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 밖에 △하남유니온타워 △하남시청소년수련관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남산타워 △하이커그라운드 K-팝 확장현실(XR)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국제교류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내년에 하남시 청소년 교류단을 리틀락시에 파견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