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급락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돈 탓이다.
3일 오전 9시28분 현재 녹십자는 전일 대비 8200원(7.08%) 내린 10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진한 2분기 실적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
녹십자는 2분기 매출 421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정규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8%와 9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48억원도 크게 밑돌았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독감 백신 원액 매출의 이연, 헌터라제 등 고마진 품목의 공급 지연 등의 영향”이라며 실적 부진의 배경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59억원에서 324억원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하향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