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방한 외국인 카드 이용액 54% 증가…의료관광 소비 2배↑

입력 2026-08-03 09:18
수정 2026-08-03 09:22

올 상반기 의료 업종을 중심으로 방한 외국인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BC카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의 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3.6% 증가했다. 이는 약 330만명의 외국인 이용 카드를 기반으로 국적, 소비 업종, 지역별 소비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의료 관광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의료 이용금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98% 늘어 주요 업종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성형외과 이용금액은 35.5% 늘었고, 피부미용 이용금액은 109.8% 증가했다. 특히 약국 이용금액이 1176.9%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외국인 의료관광은 기존 성형 중심에서 피부미용과 약국 소비까지 확대되며 의료와 관광, 쇼핑이 결합한 새로운 소비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