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최장 순방 마지막 행선지 獨 도착…곧 동포간담회

입력 2026-08-02 15:40
수정 2026-08-02 15:53

미국과 남미 3개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7박 11일간의 해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방문을 마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끝으로 지난달 24일 시작된 취임 후 최장기간 순방 일정이 모두 종료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행 전용기에 탑승해 3일 귀국할 예정이다.

첫 순방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주요 빅테크 경영진을 만나 인공지능(AI)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간 총 9500억달러(약 1375조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 추진이 성사됐다.

이어 방문한 남미 3개국에서는 핵심광물 및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했다.

브라질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차세대 민항기 개발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개시에 뜻을 모았다.

칠레에서는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신임 대통령과 회담을 열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 협의체를 10년 만에 재가동하며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체계 확대, 이중과세방지협약 체결, 내년도 아르헨티나산 원유 수입 개시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남미 순방을 통해 취임 1년여 만에 러시아를 제외한 G20 회원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마치게 됐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