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 생산시설 등 하이테크 공사가 본격화된 영향이다.
삼성물산은 2분기 건설부문 매출이 3조9880억원, 영업이익은 202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 3950억원)보다 17.5%(5,930억 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80억 원) 대비 71.2%(840억 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5750억 원, 영업이익은 91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 측은 “하이테크 공사가 본격화하고 주요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사업 부문 매출은 11조9950억원, 영업이익은 1조32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7%(1조9730억원), 영업이익은 37.1%(279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설부문 호조를 비롯해 상사부문(영업이익 1420억원), 패션부문(영업이익 540억원)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