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도심서 묻지마 흉기 공격…'임산부 포함' 여성 3명 부상

입력 2026-07-27 22:49

파리 도심에서 묻지마 흉기 공격으로 임산부를 포함한 여성 3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프랑스 파리 북서부에서 한 남성이 길 가던 여성 3명을 흉기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허리와 복부 등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두 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 구청장은 별도 성명에서 "피해자 중 한명은 임신 중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 두 자루로 피해자들을 공격한 후 거리를 배회하던 용의자는 비번이던 경찰관과 그의 신고로 출동한 다른 경찰관들에게 제압됐고, 검거 당시 "알라가 여성들을 살해하라고 나를 보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당초 테러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용의자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으로 파악됐고,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