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데이(PILLEDAY)는 의사 출신의 공동 창업진이 직접 설계한 메디컬 데이터 진단 알고리즘과 멀티모달 AI 엔진을 결합해 개개인에게 가장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안티에이징(항노화) 및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나의 노화 상태를 측정하고, AI의 정밀 분석을 통해 내 몸에 꼭 맞는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받아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권준범 대표(37)가 2024년 3월에 설립했다.
권 대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이며, 재활병원의 진료원장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임상의이기도 하다. 아울러 10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표 아이템은 ‘AI 기반 멀티모달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과 이와 양방향으로 연동되는 ‘개인 맞춤형 영양제 디스펜서’다. 서비스의 구조는 크게 ‘측정, 분석, 리포트, 처방, 결제’의 5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사용자는 매주 앱을 통해 ‘주간 체크업(Weekly Check-up)’을 수행한다. 생체 신호 분석 기술, 음성 및 모션 바이오마커 등 신체 전반의 기능적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정밀 측정 기술들이 포함된다.
“여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실제 검진 데이터(LAB 데이터)가 결합하고,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일상 데이터(수면, 걸음 수 등)가 삼각 검증을 이룹니다. AI 엔진은 이 다층 데이터를 종합 해석하여 매주 사용자의 건강·노화 점수를 그래프로 시각화해 줍니다. 그리고 매주 정밀 처방 리포트를 발행하며, 단일 화면에서 최저가로 즉시 결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함께 개발된 IoT 디스펜서는 앱의 처방 정보에 맞춰 정해진 시간에 영양제를 자동으로 토출해 주므로, 영양제를 고르고 복용하는 번거로움을 완전히 제로로 만들어 줍니다.”
특히, 이 고도화된 AI 처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필리데이는 의사가 직접 포뮬러를 설계한 프리미엄 자체 영양제 제품군을 핵심 무기로 이미 구축해 두었다. 현재 세포 단위 케어로 노화 시계를 늦추는 항노화 대표 제품 ‘닥터NMN300’, 두뇌 인지력과 기억력 개선을 위한 ‘닥터포스파티딜세린징코’, 그리고 스포츠 퍼포먼스 향상을 돕는 ‘모닝부스터’까지 총 3종의 개별 영양제 라인업을 활발히 판매하며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하반기에는 항노화 카테고리의 깊이를 더할 ‘닥터베르베린’과 ‘닥터퀘르세틴’, 스포츠와 항노화를 아우르는 ‘닥터커큐민’을 포함한 5종의 자체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전방위 라인업은 인지(Nootropic), 항노화(Antiaging), 근감소·스포츠(Sarcopenia/Sports)라는 당사 앱의 핵심 노화 측정 영역과 유기적으로 매핑되어, 사용자의 신체 변화에 맞춘 가장 정밀한 영양제 조합 처방을 가능하게 만든다.
필리데이는 크게 세 가지의 독보적인 진입장벽이자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의사 설계 기반의 압도적인 의학적 신뢰성’이다. “시중의 기존 헬스케어 앱들은 비의료인이 설계한 고정된 설문조사나 정적인 추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필리데이는 세브란스 병원 출신 현직 재활의학과 전문의 2인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 로직을 직접 설계했습니다.”
둘째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유기적인 수직 통합이다. 생체 신호를 자동 측정하는 멀티모달 AI 소프트웨어 자산과, 이를 물리적 복용으로 완결 짓는 독자적인 하드웨어(디스펜서)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사업자는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필리데이가 유일하다.
셋째는 간편함(Simple)과 재미(Fun)를 더한 유저 경험이다. 복잡한 수동 입력 대신 챗GPT 스타일의 단일 검색창 UX를 채택하였고, MBTI식 건강 유형 분류나 미션을 수행하면 지급되는 코인 같은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건강관리를 즐거운 습관으로 바꾸어 놓았다.
필리데이는 권 대표가 보유한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닥터인사이드’(구독자 10만 명)라는 강력한 자체 미디어 인프라로 판로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과 노화 관리에 관심이 높은 진성 유저들이 모여 있는 채널이기 때문에, 초기 마케팅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신뢰도 높은 브랜딩을 구축하며 앱으로의 자연스러운 유저 전환을 이끌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판매 중인 ‘닥터NMN300’이나 ‘닥터포스파티딜세린징코’ 등 자체 영양제 제품군의 강력한 인지도를 발판 삼아 스마트한 멀티 채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사몰과 더불어 네이버, 쿠팡, 지마켓, 옥션, CJ온스타일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 전방위로 입점해 직판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폭발적인 달성률을 기록하며 대중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는 공동 창업진이 몸담은 병원 및 약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특히 권 대표가 임상 현장에 몸담고 있는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근감소증 환자군에 직접 접근하여 제품 피드백을 수집하고 임상 기반의 신뢰성을 확장 중이며, 이러한 협력 병원들을 허브로 삼아 디스펜서 및 영양제 유통 판로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현재 필리데이는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6년 6월 기준 ‘시드 라운드’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시드 투자 유치 이후에는 기술 창업 국가 전폭 지원 프로그램인 TIPS(팁스) 연계 투자사와의 후속 매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 디스펜서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근감소증 진단 기기 개발 등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스케일업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 상반기 사이 후속 ‘시리즈 A(Series A)’ 라운드 투자 유치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필리데이는 해외 진출을 위해 명확한 글로벌 로드맵을 수립해 두고 있습니다. 정식 앱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B2B 협력이 본궤도에 오르는 2028년부터 일본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깊숙이 진입해 ‘건강수명 연장’과 ‘노화 지연’에 국가적 자본과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일본 시장의 경우, 의사가 설계한 프리미엄 항노화 D2C 제품과 AI 맞춤형 처방 플랫폼이라는 필리데이의 두 가지 강점이 가장 정밀하게 먹혀들 수 있는 최적의 무대입니다. 반면 동남아 시장은 한국형 프리미엄 웰니스·헬스케어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고 디지털 보급률이 가파른 만큼, 외부 영양제 브랜드들을 앱 내에 입점시키는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글로벌하게 시범 적용하는 거점으로 삼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고령층과 웰니스 족을 아우르는 글로벌 의사 설계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리데이의 최종 지향점입니다.”
권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매일 임상 현장에서 수많은 고령 환자와 마주하며 깊은 문제의식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병원을 찾는 입원 환자의 대다수가 근육이 급격히 빠지는 ‘근감소증’을 겪고 있었고, 이는 예방과 일상 영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환자들은 대다수 유튜브나 SNS 인플루언서의 광고에만 의존해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영양제를 맹목적으로 다량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정작 의사가 환자 개인의 노화 속도나 영양 상태를 정밀하게 짚어주고 동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신뢰성 있는 디지털 플랫폼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 공백을 의사인 내가 직접 메워야겠다는 사명감으로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초기 창업 자금은 주주들의 직접 자본금 출자 외에, 정부 및 지자체의 우수한 공공 창업 지원 트랙을 적극적으로 밟아 나가며 확보했습니다. 저희 필리데이는 설립 2년 차의 젊은 기업이지만 기술적 완결성을 바탕으로 ▲부산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부산 청년창업사관학교, ▲IP나래 지원사업, ▲2025 K-unicorn 우수기업 선정,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인제대 청년창업활성화 지원사업 등 무려 6개 이상의 주요 공공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사업화 자금과 신용보증기금 및 금융권 신용 기반의 금융 자금을 마중물 삼아 기술을 개발하고 영양제 샘플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권 대표는 “가장 보람찬 순간은 제가 매일 만나는 임상 현장의 실제 환자분들과 유튜브 채널의 수많은 대중이 우리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응답해 줄 때”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진료를 보며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영양 지도를 해드릴 때 환자분들의 눈빛에서 피어나는 안도감, 그리고 10만 구독자분들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내가 먹는 영양제가 정말 몸에 맞는지 늘 불안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기준을 잡아주니 속이 시원하다’라며 근육 영양제와 맞춤형 관리에 대한 뜨거운 니즈를 표현해줄 때 스타트업 창업가로서 깊은 전율과 보람을 느낍니다. 파편화되어 있던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 사람들의 노화 시계를 늦추는 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일 나를 움직이게 만듭니다.”
필리데이는 의학적 전문성과 비즈니스 실행력을 완벽히 갖춘 정예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권 대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현 재활병원 진료원장이다. 대한스포츠의학회 인증전문의 및 KLPGA 의무위원을 역임하며 수많은 스포츠 선수와 군 장병들의 영양 상담 및 진료를 도맡아 온 메디컬 전문가이며, 10만 의학 유튜브 채널의 수장으로서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한다.
CTO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글로벌 석학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재활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전문 학술적 식견을 바탕으로 제품 포뮬러와 진단 알고리즘의 기술적 완성도를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 과거 타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끌어 본 베테랑 경험자로서, 뛰어난 스케일업 실행력과 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운영 구조를 탄탄하게 세우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권 대표는 “단기적으로 2026년 하반기 내에 주간 체크업 기능이 탑재된 앱 MVP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초기 실사용 유저 1만 명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현재 안정적으로 안착한 3종의 자체 제품군을 하반기 신제품 5종과 결합하여 카테고리의 폭을 총 8종으로 완전히 넓힐 계획이다. 의사가 직접 설계해 검증된 메디컬 포뮬러를 다각화함으로써 비즈니스의 기초 체력과 D2C 매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우선적인 마일스톤”이라고 말했다.
“2027년에는 정식 앱 런칭과 함께 외부 영양제 브랜드들이 입점하는 마켓플레이스 모델 및 프리미엄 구독 멤버십을 안착시킬 것입니다. 중장기적인(2028년 이후) 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한다. 복지관 및 재활병원들과 손잡고 시설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급하여 B2B 재택 홈케어 및 예후 관리 솔루션 시장에 진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적인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대형 보험사들과 제휴해 사용자의 생물학적 나이가 줄어들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혁신적인 금융 연계 헬스케어 상품도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30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AI 기반 생애주기 맞춤형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필리데이는 올해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CNT스타디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초기·중기 스포츠 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가 기획·운영하는 사업화 자금 지원 및 투자 전문 프로그램이다.
씨엔티테크는 선정된 기업 중 우수한 기업에 총 5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와 팁스(TIPS) 연계를 통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최대 825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투자기관 멘토링 △IR 컨설팅 △투자자 및 대기업 네트워킹 △데모데이 △언론홍보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필리데이가 단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넘어 기술 중심의 스포츠 웰니스 테크 스타트업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축적해 온 여러 알고리즘과 기술을 스포츠 과학 분야와 유기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멘토링과 인프라를 제공해 줍니다. 특히, 스포츠 창업 생태계 내의 강력한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와 BM 고도화 코칭은 시드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설립일 : 2024년 3월
주요사업 : 의사가 만든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및 안티에이징 통합 솔루션 (멀티모달 진단 앱, IoT 영양제 디스펜서, D2C 프리미엄 항노화 보충제 제조·유통)
성과 : 설립 2년 차 내 6개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연속 선정 (부산 청년창업사관학교,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등), 2025 K-unicorn 우수기업 선정, 자체 D2C 제품(닥터NMN300, 닥터포스파티딜세린징코, 모닝부스터) 출시 및 크라우드 펀딩 17,369% 달성 성공, 국내 등록 특허 2건, 출원 특허 3건, 등록 상표 11건 등 탄탄한 메디컬 진단 알고리즘 지식재산권(IP) 확보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