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韓총리 "부동산 문제 복잡한 이해관계 충돌…합의점 찾아내야"

입력 2026-07-27 16:21
수정 2026-07-27 16:49
한성숙 국무총리가 복잡하게 얽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는 5000만 국민 모두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전문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전월세 세입자 등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달라 고민도 다르고 찬성하는 안과 반대하는 안도 모두 다르다"며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의견을 들어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방향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관련 논의의 기회를 가져보라고 말씀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 가계 순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1.9%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안정적인 삶의 기본인 주거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여전히 많은 만큼, 행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로서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큰 책임감과 무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제안 사이트인 '부동산토론회.kr'에 7100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됐다며 "국민 의견을 흘려듣지 않고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깊이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보/이정우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