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없이는 생산도 없다“… ‘안전 셧다운(Safety Shutdown)’
위험성 평가부터 설비·작업환경까지 전 사업장 전면 재정비
HD현대중공업이 사업장 내 안전을 점검하고 중대재해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전 사업장 가동 중단에 돌입한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부터 3일간 ‘안전 셧다운(Safety Shutdown)’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이은 안전사고 발생으로 위기감이 커진 상황에서, ‘임직원의 생명 및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경영진의 엄중한 인식하에 이뤄진 조치다.
HD현대중공업은 이 기간동안 안전 체계 재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2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30일(목)부터 이틀간 전 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전 사업장 위험성 평가 재실시 및 고위험 공정 전면 재점검 △안전 방재 설비 및 작업 환경 대대적 개선 등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발견된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해당 공정의 재개를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들과 근로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안전 셧다운은 보여주기식 조치가 아니라 회사의 안전 문화를 뿌리부터 바꾸는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만 조업을 재개할 것이며,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