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패션 브랜드 코치와 랄프로렌의 모회사 태피스트리가 애스피레이셔널(명품 입문 소비자)를 공략하며 아웃렛 매장을 고급화하면서 월가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피스트리는 애스피레이셔널 고객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아웃렛에 정규 매장용 상품을 늘리고 있다. 인테리어도 가성비 럭셔리 스타일로 바꿨다.
킨슈크 제라스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교수는 “아웃렛 매장은 10년 전만 해도 명품 업계에서 재고 처리 유통망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로벌 명품시장의 소비자는 7000만명 이상 감소했다. 2025년 시장 규모는 400만달러에 불과했다.
월가에선 태피스트리의 전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웰스파고는 랄프로렌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25달러로 높였다. 번스타인은 태피스트리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 목표주가는 180달러로 제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