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습 멈추자 이란도 보복 중단…협상 재개되나

입력 2026-07-26 21:20

미국이 이틀 연속 대이란 공습을 멈춘 가운데 이란 역시 중동 내 미 동맹국들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중단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이란군 대변인은 "미군의 공격이 이틀 전 밤까지 이어졌으나, 최근 이틀 동안은 멈췄다"며 "우리의 군사 전략은 기본적으로 보복에 목적을 두고 있으므로 우리도 보복 작전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약 2주간 매일 밤 이어지던 미국의 공습이 멈추고 이란도 보복 공격을 중단하면서 협상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미국 현지 언론들은 이번 공습 중단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등 방어 무기 재고 부족에 따른 부담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CNN은 익명의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강도 높은 타격을 경고했으나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보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의 군수품 재고 감소가 군사 작전 확대를 늦춘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