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SK시그넷이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SK㈜는 코넥스 상장사인 자회사 SK시그넷 보통주에 대한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SK시그넷은 1998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 기업이다. 2021년 SK㈜에 편입됐다. 현재 급속·초급속 중심의 글로벌 표준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200원이다. 최근 1개월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 대비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8월 24일까지다. 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주는 지점 방문이나 온라인 플랫폼 HTS/MT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개매수 이후에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상장폐지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은 주주 지분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취득할 방침임. 상장폐지 후에는 SK시그넷 매각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SK는 "포괄적 주식교환만으로도 지분 100% 확보가 가능하지만 SK㈜는 이에 앞서 공개매수를 시행해 일반주주에게 프리미엄이 반영된 조건에 매도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책임경영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