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올랐나” 전국 상반기 땅값 1.22% 상승

입력 2026-07-23 16:17
수정 2026-07-23 17:12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22% 오르며 작년 하반기보다 상승 폭을 넓혔다. 특히 서울은 2.32% 오르는 등 지방과의 양극화 양상이 짙어졌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22% 상승해 작년 하반기(1.19%) 대비 0.03%p 확대됐다.

이는 2022년 상반기(1.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직전 6개월인 지난해 하반기(1.19%)보다 0.03% 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1.05%) 대비로는 0.17% 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다.

2분기 지가변동률 역시 0.63%로 1분기(0.58%)보다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1.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주거지역 1.44%, 공업지역 1.07%, 녹지 0.74% 순이었다.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용 토지가 1.42%, 주거용이 1.3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6%에서 1.69%로 상승 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은 0.38%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32%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전(0.80%), 인천(0.67%), 부산(0.61%)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 강남구(2.99%), 용산구(2.88%), 성동구(2.69%) 등 핵심지의 오름세가 가팔랐다.

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였다. 상반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약 94만 5000필지로 작년 하반기 대비 2.2% 늘었다.

건축물을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는 세종(30.4%)과 서울(17.5%) 등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