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Direct Recycling 전문기업 에이비알(ABR)이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부 등 14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비알은 '산업통상부·기후환경에너지부·지식재산처' 3개 부처에서 혁신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선정되며 친환경 기술력과 성장성, 지식재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과 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 기업을 선정해 정책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며, 선정기업은 2027년 말까지 정책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우대금리, 대출한도 확대, 보증 비율 우대 및 보증료 감면 등의 금융지원과 함께 투자유치(IR), 컨설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을 받는다.
에이비알은 친환경 Direct Recycling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을 고품질 재제조 양극재와 재제조 음극재로 생산하는 Battery-to-Battery 순환경제 전문기업이다. 기존 습식제련 공정과 달리 황산 등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탄소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ESG 및 공급망 정책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에이비알은 올해 산업통상부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돼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전략기업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에서 3개 정부 부처에 동시 선정되며 정부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독일 PowerCo, 인도 Exide Energy, 중국 Huayou Cobalt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제품 평가 및 기술 검증(PoC)을 추진하고 있으며, Startup World Cup Korea 우승, Green Battery Innovation Leader 수상, 전라남도 중소기업 대상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유탁 에이비알 대표는 "이번 혁신프리미어 1000 3개 부처 동시 선정은 에이비알의 Direct Recycling 기술력과 지식재산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라며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과 연계해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배터리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알은 광양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순환 공급망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