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2023년부터 이어온 후원 규모는 누적 20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호반그룹은 인구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21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저출생과 고령화, 지방소멸 등 인구문제 연구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 사업에 쓰인다. 인구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인구포럼과 토론회 개최, 국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지원한다.
지난달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올해 인구포럼에서는 AI(인공지능) 시대의 시니어 이코노미와 돌봄 생태계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AI 기반 서비스와 돌봄 전략, 성장 단계별 아동 돌봄 지원, 기업의 가족 친화 제도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전남·광주와 전북, 경기, 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지역 인구포럼을 열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2023년부터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을 후원해 왔다.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출산·육아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는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에 직결되는 과제”라며 “이번 후원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8개 법인과 함께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누적 1066억원 이상을 출연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지역 발전, 지역사회 상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