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핀테크(대표 김상수)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MS는 정보통신망의 안정성과 정보 자산의 보호 수준을 국가가 인증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관리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장하고 KISA가 심사하며, 관리체계 수립·운영 16개와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 등 총 80개 통제 항목에 대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발급된다.
특히 최근 급성장한 선정산 서비스 '올라'의 규모 확장에 따라 ISMS 인증 의무 대상자로 편입된 올라핀테크는 사업 규모 확장에 걸맞은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발 빠르게 구축했다. 정부의 '인증제 실효성 강화방안' 등 정보보호 요구 수준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라핀테크는 이번 심사를 통과했다.
올라핀테크의 선정산 서비스 '올라'에는 현재 4만여 곳의 사업자가 가입해 있으며, 매일 약 5,000개 사업자의 매출·정산·금융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처리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체계의 안전성을 외부 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았다.
올라핀테크 유종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객의 매출 및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핀테크 플랫폼에 있어 철저한 정보보호는 서비스의 기본이자 경쟁력"이라며, "Infrastructure as Code(IaC)와 AI Agent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인증 취득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보안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사업자들이 안심하고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핀테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라핀테크는 '세상 모든 사업자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매출·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자의 자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풀어내는 데이터 기반 핀테크 회사다.
2020년 올라 선정산 서비스를 선보여 지난해 매출 205억 원·당기순이익 7억 원으로 첫 흑자를 기록했으며, KB금융그룹(KB국민카드)이 시리즈 B를 리드하며 최대 주주로 참여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