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롯데렌탈에 대해 "조정장에서 방어주로서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윤철 연구원은 "지난 1개월 코스피 수익률이 -26%를 기록하는 동안 롯데렌탈은 27.7% 오르면서 헤지 종목으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며 "반대로 상반기에는 코스피 랠리에서 소외돼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렌탈 경영진이 지금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주가 부양과 외형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장기화하고 있는 대주주 변경 건이 일단 마무리될 필요가 있다"며 "현재로서는 롯데그룹 산하에서 펼쳐왔던 주주환원과 부채비율 정책을 유지하고 재무지표 건전성과 수익성을 중시하되 외형 성장을 억제하는 경영 기조를 유지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현 최대주주인 롯데그룹이 TPG와 지분매각 관련 실사 등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올 2분기 실적은 중고차 렌탈 계약률이 90%를 넘으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16억원과 865억원으로 전망돼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2분기 중고차 장기렌탈 부문 온라인 등재 매물의 계약 성공률이 90%를 넘을 정도로 높은 재고 회전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차 매각 대수를 축소하는 대신 이를 중고차 장기렌탈 사업으로 확대 투입한 결과 오토 장기렌탈 부문의 대여 차량 대수 순증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구조적으로 11%대의 영업이익률 손익구조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