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도 반발 매수세 유입…마이크론 12% 반등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6-07-22 07:26
수정 2026-07-22 07:28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반도체주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 덕이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5.38포인트(0.74%) 오른 52,224.6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92포인트(0.89%) 오른 7,509.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9.13포인트(1.29%) 오른 25,837.2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반도체주의 반등이 눈길을 끌었다.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2.17% 급등했고,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도 13.75% 치솟았다.

샌디스크(14.27%), 웨스턴디지털(12.51%), 시게이트911.14%) 등 스토리지기업들 주가도 급등했다.

기업들의 깜짝 실적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3M은 호실적과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에 힘입어 7.3% 올랐고, 제너럴모터스(GM) 역시 견조한 북미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4.9% 올랐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상방을 제한했다.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근월물은 전일 대비 2.02% 상승한 84.91달러를 기록했다. 6월 11일 이후 최고치다.

금리도 뛰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4bp(1bp=0.01%포인트) 오른 4.63%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오후 4시 40분 기준 101.188로, 전장 대비 0.226 올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