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요르단 美기지 타격…미군 사상자 발생"

입력 2026-07-22 22:59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나스르 2' 작전의 하나로 요르단 내 킹 파이살 기지와 프린스 하산 기지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번 공격으로 미군의 F-15 전투기의 출격 준비용 격납고가 타격을 입었다"며 "무인기 격납고 공격을 통해 포장도 뜯지 않은 출격 전 상태의 신형 MQ-9 무인기 8대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야외에 계류 중이던 무인기 2대도 상당한 피해를 봤다"고 했다.

이어 헬리콥터 보관 격납고 타격으로 미군의 대형 헬기 2대가 심각하게 파손됐으며, 미군 병력 주둔 시설을 공격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한 합법적인 보복"이라며 "미군은 군사 및 민간 시설을 겨냥해 공격을 반복해 압도적인 보복에 직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 언론과 외신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라엘과 접경한 요르단 남서부 항구도시 아카바에 떨어져 인근 이스라엘 도시 에일라트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