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1도
총보 흑54는 A로 그냥 뻗거나 흑1로 막고 두면 보통의 진행이다. 실전 진행은 이 모양에 비해 집으로는 약간 손해지만 외벽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했다.
참고 2도
백△(총보 백69)로 붙여왔을 때도 흑1 뒤로 받는 것이 일감이다. 인간과의 대국이었다면 뒤로 받은 후 백이 뻗을 때 A나 B로 둬 백 진영을 깨러 가는 진행이 유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을 상대로 변수를 줄인다는 신 9단의 전략과 맞지 않는다.
참고 3도
백1(총보 193)에 이어진 신 9단의 흑2(총보 194)는 수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수. 당시 집 차이는 10집 정도로 좌변 흑집에 한 수를 지켜도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신 9단에게는 백3으로 A의 끊음과 B의 촉촉수를 동시에 노리더라도 A와 B를 모두 방비하는 흑4가 있다.
채현지 월간바둑 필자·아마 6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