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질환의 질병조절(Disease-modifying)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인 'JLABS Korea'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JLABS는 헬스케어 전 분야에 걸쳐 유망 기업들이 존슨앤드존슨의 지식과 경험, 파트너십 및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이온채널 조절을 통해 리소좀 기능을 회복시키는 세포 내 노폐물 제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등 퇴행성 뇌질환의 질병조절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회사의 선도 파이프라인은 'TRPML1 활성제(TRPML1 agonist)'로, 리소좀 기능을 회복하고 독성 단백질 응집체 제거를 촉진하며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도록 설계된 새로운 저분자 치료제다. 또한 회사는 항체치료제와의 병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임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IND 진입 준비(IND-enabling)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김성영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대표는 "JLABS Korea에 선정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멤버십을 통해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전략적 사업개발 기회를 확대해,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소좀 기능 이상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병리 기전 가운데 하나"라며, "당사의 리소좀 이온채널 플랫폼과 전기생리학 기반 신약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이러한 질환의 근본 원인을 표적하는 차세대 질병조절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