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렌스는 ‘전기차 냉매통합드라이버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표준인 ‘A-SPICE(Automotive SPICE) CL1(Capability Level 1)’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 심사는 자동차 전장 및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심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프로세스랩스(Processlabs)’를 통해 엄격하게 진행됐다.
‘A-SPICE’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제어기 개발 표준 가이드라인이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의 전환과 전기차 전장 부품이 정교해지면서 A-SPICE는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 진입을 위한 필수 관문이라는 평가다.
특히 코렌스는 업계 최신 평가 기준인 ‘A-SPICE PAM(Process Assessment Model) v4.0’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인증을 마쳤다.
프로젝트 관리를 비롯해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품질 보증 및 변경 관리 등 제어기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핵심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코렌스는 국제 표준 규격 통과를 위해 통합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ALM) 솔루션인 ‘코드비머(Codebeamer)’를 도입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 공정 간 높은 수준의 상호추적성을 확보했으며, 복잡한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 구현,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연계 및 가시화하여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코렌스 관계자는 “이번 A-SPICE CL1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회사의 전기차 냉매통합드라이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이정표"라며 "향후 프로세스 품질을 더욱 고도화해 A-SPICE CL2를 조기에 달성하고, 글로벌 차량 기능 안전 표준인 ‘ISO 26262’와 전장 시장의 핵심 화두인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인증까지 순차적으로 획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