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점유율 38.6% 기록…4개월 연속 1위

입력 2026-07-21 15:29
수정 2026-07-21 15:40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4개월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지난 5월 미국에서 38.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처방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월 대비 점유율 또한 2.8%p 끌어올리며 오리지널 제품을 포함한 리툭시맙 경쟁 제품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트룩시마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운데 최초로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제품으로, 셀트리온에 따르면 미국 내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이달 초 트룩시마가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과 대체 조제가 가능한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하면서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현재 오리지널 제품이 점유하고 있는 20% 규모의 시장 영역에도 침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아 올린 성과를 출시를 앞둔 고수익 후속 제품군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올 하반기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 제형과 ‘옴리클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의 판매 성과를 이어받아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수익 후속 제품들 역시 미국 시장을 조기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