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재개…연말까지 500명 지원

입력 2026-07-21 09:09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오는 8월부터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말까지 시니어 바리스타 약 5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제조와 서비스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커피 추출과 우유 스팀, 라떼아트 등 실습을 비롯해 주요 커피 생산지와 원산지별 특징, 매장 서비스 노하우 등 이론 수업으로 구성된다.

교육 기반도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일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상생 교육장 2호점 개설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연내 새 교육장을 조성해 기존 군포 상생 교육장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2호점에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제빙기 등 음료 제조 장비와 주문 실습용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다목적 강의실 등이 설치된다. 스타벅스가 인테리어와 시설 구축 비용을 지원하고, 사내 강사들이 커피 교육과 매장 운영 관련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구체적인 위치와 개장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스타벅스는 두 교육장을 함께 운영하면 연간 교육 인원이 기존의 두 배 수준인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시니어 바리스타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26년 상반기까지 약 2000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누적 교육시간은 7000시간에 달한다. 교육장 조성과 바리스타 교육, 상생음료 개발 및 원재료 지원 등에 투입된 누적 지원금은 31억원을 넘어섰다.

교육 수료생들은 전국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카페 등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사내 강사와 라떼아트 대회 수상자의 재능기부를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제5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도 하반기에 개최한다. 예선 참가 신청은 7월 말부터 받으며, 예선과 본선은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더 많은 시니어 바리스타가 커피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임직원 재능기부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