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험, 실적 미칠 영향까지 따져"…롯데건설, ESG 보고서 발간

입력 2026-07-21 08:54

롯데건설이 기후변화와 자연자본 리스크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단순한 ESG 활동 소개를 넘어 환경 변화가 기업 가치와 경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따져 공시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표준인 GRI 스탠다즈 2021(GRI Standards 2021)과 국제재무보고기준(IFRS)의 S1 일반 공시 요구사항, S2 기후 관련 공시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주요 이슈에 대한 전략과 리스크 관리, 지표, 목표 등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보고서에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4대 핵심 주제가 별도 섹션으로 실렸다. 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품질경영, 파트너사 동반성장이다. 롯데건설은 이를 'FOCUS ON THE CORE' 섹션으로 구성해 상세히 다뤘다.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도 함께 공시했다. 환경경영, 생물다양성, 인재경영, 조직문화, 지역사회, 품질경영, 윤리 및 반부패, 거버넌스 등이 포함됐다.

올해 보고서의 특징은 재무적 영향 분석이다. 롯데건설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등 국내외 최신 지속가능성 공시체계를 반영했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와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권고안을 반영했다. 기후변화와 자연자본이 기업에 미치는 리스크와 재무적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글로벌 수준의 공시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ESG경영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후 시나리오 분석과 자연자본 영향 검토 등 실질적인 재무 가치 중심의 ESG 경영에 힘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