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대표 애니메이션인 ‘강치 아일랜드’(포스터)가 다음 달 10일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전격 공개된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경상북도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셀플레넷이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강치 아일랜드의 넷플릭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치 아일랜드는 독도에서 출발해 넓은 바닷속 세계로 확장되는 해양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독도 앞바다 마법 학교에 다니는 초보 마법사 강치들이 바다를 지키는 대마법사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독도를 친근한 섬으로 그려내며 미래 세대에 독도의 의미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도록 기획했다.
이번 넷플릭스 방영은 기존 국내 방송사 중심이던 유통망을 글로벌 플랫폼으로 넓힌 사례다. 앞서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콘텐츠를 내보냈다. 다음달 시즌1 공개에 이어 오는 9월 시즌2를 넷플릭스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시즌3 제작에 곧바로 들어갈 계획이다.
최근 울릉크루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객실 내 전용 상영 채널 운영과 테마 공간 조성, 기획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 등을 상대로 해외 판권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꾀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넷플릭스 방영은 경북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전 세계에 확실히 증명하고 우리 영토 독도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후속 시즌 제작을 전폭 지원해 경북 대표 지식재산권(IP)으로 단단히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