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호두과자’로 입소문을 탄 부창제과의 ‘데이지 밤 호두과자’가 지드래곤과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무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등장하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현장에서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칼레드 엘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부창제과의 호두과자를 직접 맛봤다. 이번 행사에선 데이지 밤 호두과자가 공식 디저트로 지정돼 세계 각국 대표단에게 제공됐다.
부창제과와 한국경제신문 웨이브(Wave)에선 공식 SNS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행사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드래곤이 행사장을 찾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부창제과의 시그니처 메뉴 데이지 밤 호두과자를 건네받은 그는 이를 한입 베어 문 뒤 미소를 지으며 맛을 음미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에 공식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연설에 나섰다. 그는 "유산을 지키는 일은 과거를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일"이라며 "예술 또한 미래의 세계유산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스피스재단은 부창제과와 손잡고 세계유산기금 모금을 위한 글로벌 시민 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를 진행했다. 데이지 밤 호두과자는 저스피스재단과 부창제과가 함께하는 'LOVE & PEACE' 프로젝트의 대표 메뉴로 행사 기간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팝업에서도 선보였다. 행사장에선 직접 호두과자를 구워 각국 대표단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보호 등에 관한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21개 위원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유네스코 공식 자료에 따르면 제48차 위원회는 19~29일 부산에서 진행된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