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벤처스, 외식업 특화 통합 마케팅 솔루션 'F-IMC' 공개

입력 2026-07-20 15:40

스카이벤처스가 외식·프랜차이즈(F&B) 산업에 특화된 메뉴 중심 통합 마케팅 솔루션 ‘F-IMC(Food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F-IMC는 기존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이 광고와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메뉴 기획과 네이밍, 브랜드 카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패키지, 디지털 마케팅, 미디어 믹스,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하나의 전략으로 설계하는 외식업 특화 솔루션이다.

기존 F&B 마케팅은 메뉴 개발과 브랜딩, 마케팅을 각각 다른 조직이나 전문 업체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카이벤처스는 이 과정에서 제품의 핵심 가치와 브랜드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일관되게 전달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F-IMC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신메뉴 기획부터 출시, 마케팅, 소비자 접점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광고 캠페인이 아니라 메뉴와 브랜드 경험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스카이벤처스는 대학의 마케팅·광고·경영 관련 학과 학생들과 협업하는 '청춘 마케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신메뉴 기획과 제품 네이밍, 광고 문구, 비주얼 아이디어, 프로모션 기획 등에 참여하며, 특히 젊은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브랜드의 경우 실제 소비자 관점의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픈서베이와 선호도 조사, 콘셉트 테스트, 광고 크리에이티브 검증 등 다양한 시장조사를 통해 제품 출시 전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고 이를 전략에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벤처스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기획-검증-실행’이 하나의 프로세스로 이어지는 외식업 특화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F-IMC는 브랜드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하고, 실제 소비자의 의견을 제품과 마케팅 전반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조리 기술이나 레시피 자체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데이터와 소비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어떤 메뉴 구성과 경험이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낼지 설계하는 것이 솔루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스카이벤처스는 해당 솔루션을 적용한 B사의 메뉴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동일 메뉴 기준 전년 대비 주문량을 늘리는 등의 실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프로세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진웅 스카이벤처스 대표는 “광고회사의 역할은 소비자가 신뢰하고 있는 브랜드의 신메뉴를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한 번쯤 선택해 볼 만한 충분한 이유를 만드는 데 있다”며 “하지만 소비자를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은 광고가 아니라 메뉴의 경쟁력이다. 외식업의 성공은 좋은 광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메뉴가 함께 뒷받침돼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는 영상이나 디자인만이 아니다. 메뉴의 이름, 공간의 분위기, 향기, 서비스 방식, 고객 동선까지 소비자의 인지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가 콘텐츠”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가장 먼저 듣고, 그 목소리가 메뉴와 브랜드 경험 전반에 반영되도록 연결하는 것이 자사가 추구하는 F-IMC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