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워터파크와 요트투어, 캠핑 등 지역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답례품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물놀이·해양레저 체험권과 케이블카 탑승권, 캠핑장 이용권 등 관광·체험형 답례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을 기부하면 기부금 전액을 세액공제받고 3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20만원을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액은 14만4000원, 답례품은 6만원 상당으로 전체 혜택이 20만4000원에 달한다.
10만원까지는 기부금 전액,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금액에는 44%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휴가철을 겨냥한 물놀이 상품으로는 강원 홍천군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입장권과 충남 예산군의 스플라스 리솜 온천 사우나 이용권, 전북 고창군의 웰파크시티 휴스파 2인 입장권 등이 있다. 전남 여수시는 50~60분간 여수 앞바다를 항해하는 요트투어 이용권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서핑보드와 슈트 대여 등이 포함된 서핑 체험권을, 강원 양양군은 이론·수중 강습과 자율 서핑으로 구성된 입문 강습권을 마련했다.
지역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답례품도 다양하다. 경남 통영시와 전남 목포시는 각각 한려수도와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이용권을 제공한다. 강원 동해시의 답례품은 무릉계곡 트레킹과 차담, 예불 등이 포함된 삼화사 템플스테이 체험상품권이다.
캠핑을 원하는 기부자는 경북 안동시의 단호샌드파크 카라반·글램핑장 이용권이나 세종시 전월산 캠핑장 할인권을 선택할 수 있다. 강원 삼척시 장호항 스노클링·투명카누 체험권, 경기투어패스, 충남투어패스 등 여러 관광지를 묶어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준비됐다.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광주은행 등 민간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연말까지 기부를 미루기보다 지역의 특별한 체험형 답례품을 선택해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 이야기를 담은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