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헬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심장초음파 AI 솔루션 '소닉스헬스' 공급

입력 2026-07-20 11:28

의료 워크플로우 인공지능(AI) 기업 온택트헬스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AI 기반 심장초음파 분석 솔루션인 ‘소닉스헬스(Sonix Health)’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이번 소닉스헬스 도입은 원내 인체유래물은행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심장초음파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AI 기반의 진료 및 연구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영상 검사지만, 다양한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해야 하고 검사자 및 판독자의 경험에 따라 결과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많은 시간과 숙련도가 요구된다.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분석 업무의 효율화와 진단 표준화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온택트헬스가 개발한 소닉스헬스는 이러한 임상 현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심장초음파 AI 분석 솔루션이다. 획득된 심장초음파 영상을 자동으로 식별·분류하고,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요 심장 기능 지표를 분석해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특히 심전도 신호 없이도 심장 주기를 자동 인식해 환자 1인당 분석을 1~2분 내에 마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 FDA 510(k) 승인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Yale School of Medicine)을 비롯해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돼 활용되고 있다.

문인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소닉스헬스를 활용한 초기 평가 결과, 심장초음파 분석 업무의 효율성과 진단 표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심장초음파 데이터의 활용과 환자 진료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혁재 온택트헬스 대표는 “이번 공급은 소닉스헬스의 임상적 유용성과 실제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그동안 쌓아온 국내외 의료기관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심장초음파 AI 분석 서비스의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택트헬스는 삼진제약과의 국내 총판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심장초음파 AI 분석 솔루션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했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 대상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