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이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장 전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20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천당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먹는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개발과 관련한 사전 협의(Pre-ANDA) 공식 답변서를 받았다고 알려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전 협의는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신청하기 전 대조약과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방식 등 개발 계획을 FDA와 논의하는 절차다. FDA는 답변서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벨서스'를 대조약으로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천당제약이 개발 중인 제품은 오리지널 제품이 사용하는 흡수촉진제 SNAC를 적용하지 않은 독자 플랫폼 'S-PASS' 기반의 SNAC-Free 제형이다. 회사는 이번 회신을 바탕으로 미국 제네릭 허가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천당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 약 1억달러 규모의 단계별 기술료와 판매수익 배분을 포함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 11개국에서도 독점 판매권 계약을 맺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