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0일 LS ELECTRIC(LS일렉트릭)에 대해 빅테크 기업 등으로부터의 전력기기 수주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판단하는 신규 수주는 2분기 중 공시된 내역만 해도 약 8000억원 규모”라며 “중저압 전력기기의 특성 상 공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규모의 계약이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2조원 이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LS일렉트릭은 1분기에도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따낸 바 있다. 상반기에 수주한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며 실적 개선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56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9%와 44.5% 증가했을 것이란 추정치다.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와도 비슷하다.
정 연구원은 “작년 말 완공된 신규 생산능력의 영향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초고압변압기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품목들의 매출 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률 또한 기존 11.8%에서 2.7%포인트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