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정안전관리(PSM) 혁신 사례를 공개하며 산업현장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GS파워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가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연 '2026년 하반기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평가(점검) 사업 설명회'에서 AI 기반 PSM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공정안전관리 대상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하반기 PSM 평가·점검 방향을 공유하고, 화재·폭발사고 예방과 AI 기반 안전관리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한 PSM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GS파워는 이날 발표에서 부천열병합발전소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공정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분석 △바이브코딩(Vibe Coding)을 이용한 안전보건 애플리케이션 개발 △위험성평가 지원 시스템 등 디지털 안전관리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해 문서 작성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이렇게 확보한 시간을 현장 점검에 집중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위험성평가 업무 효율도 크게 높아져 기존 1시간가량 걸리던 위험성평가를 AI를 활용해 3분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자가 행정 업무보다 현장 안전 점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주필 GS파워 부천안전보건팀장은 "AI를 활용해 위험성평가 업무시간을 1시간에서 3분으로 단축하면서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높였다"며 "개발한 시스템을 협력 중소기업과 PSM 매칭컨설팅 멘티 기업에도 무료로 제공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윤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우수 사업장에 대한 P등급 인증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안전관리 혁신을 적극 지원해 중대산업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는 AI 기반 위험성평가와 디지털 안전관리 기법이 공정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현장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