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3%대로…변동형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입력 2026-07-15 16:06
수정 2026-07-15 16:07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해 3%대로 올라섰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5월(2.9%)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2025년 1월(3.08%) 이후 17개월 내 가장 높았다. 코픽스는 국민 신한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한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지수다.

은행들은 이날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국민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이전보다 0.15%포인트 높은 연 4.17~5.57%로 정했다. 우리은행은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 연 4.39~5.59%에서 연 4.54~5.74%로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7월 코픽스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8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66명(66%)은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다. 동결은 34%, 인하는 0%였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