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은 창립 13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구축한 전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다이나이'를 공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이다. 이번 플랫폼은 임직원이 업무 과정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 업무 환경이다.
다이나이는 다이닝브랜즈그룹 디지털전략실이 협력업체와 함께 약 6개월 동안 개발해 구축했다. 외부 AI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회사 내부 정보와 업무 환경에 맞춘 AI 활용 체계를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전 임직원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기본 AI 업무 공간과 5개 업무특화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기본 업무 공간에서는 업무 질문,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을 지원하는 'AI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자주 쓰는 질문과 작성 양식을 저장하는 'My 프롬프트', 회사 내부 문서와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지식검색' 기능도 포함됐다.
다이나이는 AI 답변에 대한 근거 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이 답변에 피드백을 남기면 이를 바탕으로 답변 품질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구조다.
업무특화 에이전트는 총 5종이다. 인사·복리후생·직영운영 기준을 안내하는 'HR&직영운영 챗봇', 개인정보 보호 기준 확인을 돕는 '개인정보지원 챗봇', 이미지·영상 생성으로 마케팅·디자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랩'이 제공된다. 외부 뉴스 수집과 요약, 모니터링을 처리하는 '뉴스 클리핑', IT 문의 정리와 요청 초안 작성을 돕는 'IT 헬프데스크'도 포함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다이나이를 AI 경영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 향후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고 활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송호섭 대표는 "창립 13주년을 맞아 임직원 모두가 AI를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반복 업무는 줄이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일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