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15일 09:3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본엔젤스 등 5개 투자기관은 인공지능(AI)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에 300만달러(약 4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본엔젤스가 공동 리드했다. 기존 투자사인 아시아2G캐피탈과 김기사랩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인증·보안 전문기업 아톤도 전략적 투자자(SI)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아르고스의 누적 투자금은 500만달러(약 77억원)를 기록하게 됐다. 확보한 자금은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기술 고도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핵심 인재 채용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람과 AI를 모두 검증하는 아이덴티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르고스는 AI 기반 신원 인증(eKYC)과 문서 검증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이다. 아르고스는 전 세계 195개국 이상, 4000종 이상의 신분증을 지원하며 글로벌 수준의 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NHN링크, 예스24, 센트비, 한패스 등 다양한 기업이 아르고스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아르고스는 지난 5월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서비스 ‘옴니(OMNI)’를 출시했다. 옴니는 외부 문서와 데이터를 확인·비교하는 등 반복적인 검증 업무를 자동화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사업자등록증, 계약서, 통장사본, 신분증, 각종 증빙 문서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교차 검증해 기업의 검토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이원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검증 업무 자동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아르고스는 사람과 기업, 그리고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상록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석팀장은 "아르고스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빠른 성장,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며 "AI 에이전트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