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상반기 롯데 경영 성과 점검 나선다

입력 2026-07-15 09:05

롯데는 1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6 하반기 롯데 VCM'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 VCM은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각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하는 그룹 경영 전략 회의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리며, 그룹의 경영 방침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방침을 공유한다. 롯데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미래학자 겸 경영 컨설턴트 더그 스티븐스의 외부 강연으로 시작한다. 더그 스티븐스는 글로벌 기업 전략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AI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롯데 경영진에게 전할 예정이다. 롯데가 VCM에 외국 연사를 초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고정욱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각각 그룹 하반기 경영 전략과 재무 전략을 발표한다.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부문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각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공유한다.

VCM에 앞서 그룹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현황과 사례를 소개하는 'AI 에이전트 전시'도 열린다. AI 비서를 비롯해 시장전망 분석 등 현업 활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AI 에이전트 10여 개를 선보이고 현업 적용 사례를 경영진과 공유한다.

회의 마지막에는 신동빈 회장이 하반기 그룹 경영 방침과 CEO의 역할, 리더십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