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 의료 인프라 키운다…세브란스병원 암센터 건립 승인

입력 2026-07-14 15:5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세브란스병원 암센터 건립을 승인하면서 지역 의료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연세대학교가 기흥구 중동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 신청한 암센터 및 교수연구동 증축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암센터 건립 공사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병원 부지는 기존 7만2690㎡에서 9만6824㎡로 확대되고, 연면적도 11만2474㎡에서 12만7115㎡로 늘어난다.

신축 건물은 기존 병원 좌측 주차장 부지에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서며, 1~2층에는 암센터, 3층에는 교육시설, 4~9층에는 교수연구실이 들어선다.

암센터가 들어서면 기존 병원동의 교수 연구공간은 신축 연구동으로 이전하고, 비워진 공간은 입원병동으로 전환해 병상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암 환자를 비롯한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병원은 연구와 진료의 연계를 위해 교육시설에 강당과 세미나실, 다목적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거점 의료기관"이라며 "암센터와 교수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의료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시민들의 병원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암센터 신설은 지역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완결성 있는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용인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3년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기흥구 중동 현 부지로 신축 이전했으며, 이번 암센터 건립을 계기로 연구·교육·진료 기능을 모두 갖춘 경기 남부 거점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용인=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