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미국 골프 이미징 브랜드 엔비세이지에 골프 런치 모니터를 처음 공급하며 글로벌 골프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뷰웍스는 엔비세이지를 통해 야외 필드와 드라이빙 레인지,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골프 런치 모니터 4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골프 런치 모니터는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골프공과 클럽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발사각, 방향, 볼 속도, 스핀량, 비거리 등을 분석하는 장비다. 뷰웍스는 10여 년간 골프 시뮬레이터용 센서와 산업용 카메라를 개발하며 축적한 머신비전 이미징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야외용 런치 모니터 ‘NEO-E’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볼 데이터 5종과 클럽 데이터 8종, 궤적 데이터 10종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타구 후 0.5초 이내에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타구 순간 클럽 페이스가 향하는 각도와 헤드의 이동 방향 등도 시각화한다.
야외 측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태양광 간섭을 줄이기 위한 기술도 적용했다. 카메라 셔터와 주변 장치의 작동 시점을 정밀하게 동기화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측정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방진·방수 등급은 IP65를 획득했다.
뷰웍스는 제품 출시 전 에이미 조 프로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전재한 프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한아름 프로 등의 레슨과 훈련 과정에 제품을 제공해 성능을 점검했다.
올해 열리는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기간에는 참가 선수 전용 훈련장에 엔비세이지 런치 모니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 확보한 선수들의 의견을 제품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뷰웍스는 향후 스크린골프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올인원 런치 모니터 사업을 중심으로 골프 분야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뷰웍스 관계자는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엔비세이지 제품 공급에 착수했다”며 “골프 시뮬레이터와 런치 모니터 사업을 양대 축으로 글로벌 골프 이미징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