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째 체육 인재 육성"…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 개최

입력 2026-07-14 14:50
수정 2026-07-14 14:56


교보생명은 지난 9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제42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막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1985년 시작돼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민간에서 개최하는 국내 유일 유소년 전국 종합 체육대회다. 오는 28일까지 5000여명의 초등학생 선수가 참가한다. 지금까지 15만5000여 명의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 갔다. 이 가운데 500여 명이 국가대표로 성장해 국제무대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개막식에는 대한체조협회 남승구 수석 부회장과 여홍철 전무, 이상천 제천시장, 이성진
제천시의회 의장, 교보생명 임직원 등을 비롯해 선수와 지도자, 지자체·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서정 선수, 허웅 선수 등 체조 국가대표팀 20여 명은 현장에서 사인회를 열었고, 선수들을 향해선 승패보다 과정에서 배우는 자세와 상대를 존중하는 스포츠맨십의 가치를 강조했다.

교보생명이 42년간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해온 배경에는 ‘국민 교육 진흥’이라는 창립이념이 자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교육을 통해 인재를 기르고, 국가의 미래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바탕으로 출발했다. 설립 당시 사명도 ‘대한교육보험’이었다. 첫 상품 역시 교육보험으로, 인재 양성은 교보생명의 출발점과 맞닿아 있다.

꿈나무체육대회 역시 이 같은 교육 철학을 실천한 사례다. 신용호 창립자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마음껏 키울 수 있다’는 신념 아래 1985년 꿈나무체육대회를 시작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그의 뜻을 이어받아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대한체육회로부터 유소년 체육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신 의장은 꿈나무체육대회 40년 기념 행사에서 “체육 꿈나무들이 스포츠정신, 특히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시키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지난해 대한체육회로부터 유소년 체육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 체육 꿈나무 육성 장학사업’도 운영 중이다. 인성과 재능을 갖춘 유망주를 선발해 중·고등학교 6년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는 “유소년 기초종목을 40년 넘게 후원하는 것은 확고한 기업 철학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교보생명의 꾸준한 지원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든든한 뿌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장이자, 정정당당한 경쟁과 배려,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들이 건강한 체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스포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