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한 달 만에” 호르무즈 해상 봉쇄 재개

입력 2026-07-14 08:38
수정 2026-07-14 08: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를 재개한다. 중동 전역에 무력 충돌의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군통수권자(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해상 교통 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SNS를 통해 봉쇄 재개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8일 양국 간 종전 양해각서(MOU)체결로 봉쇄가 해재된 지 한 달 만이다.

최근 이란의 민간 선박 공격과 미국의 이란 군사시설 타격 이에 맞선 이란의 미군 기지 공습 등 피의 보복이 이어지면서 결국 파국을 맞았다.

원유 수출과 물자 유입이 전면 차단되면서 이란의 경제난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미군은 지난 1차 봉쇄 기간 지시에 불응한 선박 9척을 무력화한 바 있어 향후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