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맞춤형 화학안전 정책 도민 안전 강화

입력 2026-07-13 22:20
수정 2026-07-13 22:23
충청남도가 화학사고 예방과 초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화학안전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4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에 따르면 충남 화학물질 배출량은 전체 22%인 1만3572t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현재 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1052곳으로 지난해 화학사고가 17건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안전기준 미준수가 11건(64.7%)으로 가장 많았고 운송차량 사고 4건, 시설 결함 2건 순이었다. 이 과정에서 사망자 1명, 부상자 11명 등 모두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석유화학·철강·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산업이 밀집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규모가 큰 만큼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화학사고 발생 시 시군 및 소방, 기후에너지환경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관계기관과 즉시 공조체계를 가동하고, 사고 규모가 커지면 주민대피소 206곳을 활용한 주민 보호조치와 현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을 운영하고, 화학안전 4대 전략·16개 세부사업 추진, 유해화학물질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 화학·화재 복합재난 합동훈련,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예방 중심의 충남형 화학안전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