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 13일 13: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교보리얼코와 함께 서울 강남업무지구(GBD)의 중대형 오피스인 ‘에이프로스퀘어’ 매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프로스퀘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대로변에 자리한 연면적 약 2만7200㎡(8234평) 규모의 오피스다. 지하철 9호선·신분당선 신논현역에서 도보 2분,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에서 도보 7분 거리다. 강남권에선 보기 드문 중대형 오피스 매물이 거래 시장에 나왔다는 평가다. 비슷한 규모의 오피스 상당수가 기업 사옥이나 구분소유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매물로 출회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에이프로스퀘어는 현재 임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 임대차 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두고 있다. 강남권 오피스의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견조한 임차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사용 여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건물은 4500㎾ 규모의 수전설비를 갖춰 증권사와 게임사, 정보기술(IT) 기업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기업을 임차인으로 유치할 수 있다. 강남대로 상권을 기반으로 의료·리테일 업종의 임차 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2027년 7월부터는 최상층부에 전용면적 3300㎡(1000평) 이상의 연속층을 확보할 수 있다. 강남권에서 대규모 연속층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가 드문 만큼 기업의 사옥 이전이나 분산된 사무실을 한곳으로 합치려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적 효율화를 통한 전용률 개선과 상층부 용도 전환 등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에이프로스퀘어는 GBD에서 연면적 8000평 이상 규모와 1000평 이상의 연속층을 확보할 수 있는 희소한 오피스”라며 “대용량 수전설비와 강남대로 입지, 더블 역세권 접근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