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부터 전기차 화재 대응까지…'소방방재기술산업전' 개막

입력 2026-07-10 15:56

인공지능(AI)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과 전기차(EV)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 등 차세대 소방·방재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소방·방재 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9회 소방방재기술산업전(FIRE TECH KOREA 2026)'이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케이파이어엑스포(k-FIRE EXPO)가 주관하고 한국소방인협회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선진 소방방재 기술의 고도화'를 주제로 열린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60여 개 기업이 참가해 1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기업들은 소방정보·관제 시스템, 비상방송 설비, 내화건축자재, 소방 기계·전기 설비, 화재안전 장비 등 재난 대응 기술 전반을 선보였다.

전시장은 소방 기계설비존, 방화구획·내화구조존, AI 특별존 등으로 구성돼 참관객의 관람 편의와 기업 간 기술 교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기간에는 AI 기반 화재 감지 및 비화재보 저감 기술 세미나, 전기차 배터리 화재·열폭주 대응 기술 세미나 등 전문 학술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를 통해 최근 늘고 있는 복합 재난과 전기차 화재에 대응할 기술과 정책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소방인협회는 "기후변화와 첨단기술 확산으로 재난 대응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정진욱 기자